<무선인터넷>주요이동전화단말기:LG전자 싸이언 싸이버_iX 1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올해 이동전화단말기 분야의 주요 이슈로서 「컬러LCD」와 「동영상」을 상정하고 있다.




이 회사는 궁극적으로 컬러LCD 단말기에 80%, 동영상 단말기에 20%의 비중을 둔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컬러LCD 단말기가 등장함으로써 다양하고 화려한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어 진정한 2.5세대(cdma2000 1x 및 IS95C) 이동통신기술을 일반 대중이 느낄 수 있다는 분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에 근거, LG전자는 컬러LCD 단말기를 올 2·4분기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cdma2000 1x 관련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시점에서 무리하게 컬러LCD 단말기를 선보일 수 없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서비스 사업자들과 연계, 컬러LCD 단말기 출시시점을 4∼6월중으로 잡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동영상을 구현하는 단말기를 올 3·4분기에나 선보일 방침이다.




현재의 IS95C 통신망이 낼 수 있는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인 144Kbps로는 제대로 된 동영상 스트리밍을 구현할 수 없는데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아직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동영상보다는 컬러LCD 구현에 더욱 매진한다는 게 LG전자의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cdma2000 1x 시장에 진출했다. 폴더형 cdma2000 1x단말기인 「싸이언 싸이버­iX1」을 개발, 이동전화서비스 사업자들에 일제히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모바일스테이션모뎀(MSM)5000칩을 내장, 고속 데이터통신기능을 제공한다.







또 8라인 4그레이(흑백) LCD를 장착했으며 키패드 하단에 장착한 2개의 「핫 키(hot key)」를 이용해 자주 쓰는 기능을 등록, 쉽게 인터넷에 접속해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싸이버­iX1은 그래픽 LCD 유저인터페이스 기능을 채택해 다양한 그림과 메시지를 편집할 수 있으며 32MB(HDD) 및 4MB(메모리)였던 2세대 단말기의 데이터 저장 능력을 각각 48MB, 8MB로 늘렸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거의 모든 이동전화단말기에 무선인터넷기능을 내장, 싸이언 시리즈의 인터넷 디바이스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 2·4분기에 출시할 컬러LCD 단말기부터는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144Kbps)와 화려한 화면을 동시에 구현, 2.5세대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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