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매각예정인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의 광섬유 부문에 미국·유럽 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프랑스 알카텔·피렐리에 이어 미국 타이코인터내셔널 산하 해저광케이블 업체인 타이컴이 17일로 예정된 루슨트테크놀로지스 광섬유부문 매각입찰에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슨트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이 사업부를 80억달러 이상에 처분할 예정이지만 업계에서는 경매가격이 60억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루슨트의 매리 워드 대변인은 『제 가격을 받지 못할 경우 매각보다는 합작경영할 제휴선을 물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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