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RS(General Packet Radio Service)는 올해부터 유럽형디지털이동전화(GSM) 기반의 유럽 전역에서 상용서비스가 시작되는 유럽형 2.5세대 이동전화기술이다.
지난 99년 처음 선보인 GPRS는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기술로, GSM 망에서 패킷스위칭 방식 통신을 구현해 GSM 채널당 통신속도를 9600bps에서 1만4400bps로 늘려준다. 아울러 데이터 압축기술을 통해 기존 GSM 망환경에서 11만5000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한다.
GPRS 단말기의 경우 현재 GSM방식의 이동전화 기술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며, 인터넷에 계속 연결된 상시접속상태를 유지해 주는 게 큰 장점이다.
특히 유럽 통신사업자들이 3세대 기술인 IMT2000서비스의 투자에 부담을 느끼면서 GSM방식의 2.5세대 GPRS은 그 대안으로 집중 부각되고 있다.
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CeBIT 2001」 전시회에서도 GPRS는 주목받는 기술로 부상했으며, 국내외 통신업체들은 GPRS 관련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았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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