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가 새로운 산업단지조성을 위해 공단조성추진기획단을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원주시는 이병률 부시장을 단장으로 모두 7명의 직원들로 기획단를 구성하고 2일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시는 이에따라 4월중 행정자치부에 투·융자 심사를 거쳐 산업단지 지구지정 신청 등 관련절차를 마친 뒤 내년부터 공단조성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가 이처럼 특별기구까지 구성해 공단조성에 적극 나선 것은 기존 4개 공단이 포화상태인데다 지난해 50여개 업체 이전에 이어 올해도 수도권 기업체들의 이전문의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첨단의료전자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5만여평 규모의 전문공단이 필요해 새로운 산업단지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원주지역은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600억원을 들여 3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현지실사를 마쳤으나 사업 타당성이 없어 계획을 취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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