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료 체납으로 프로그램의 공급 중단 위기를 맞았던 서대구·새롬방송이 체납액을 완납함으로써 파국을 모면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대구방송(대표 정연태)은 체납액 납입 최종 시한인 지난달 30일 미납된 4억5000여만원을 완납함으로써 방송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새롬방송(대표 유덕무·유홍무)도 2∼3차례에 걸쳐 체납액 4억4000여만원을 PP측에 배분했다.
이에 따라 당초 1일 0시부터 총 미납액의 50%를 내지 않았던 서대구방송에 대해 채널 송출을 중단키로 했던 24개 PP들은 이같은 방침을 철회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프로그램을 제작·공급하는 PP측의 영향력이 크게 부각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앞서 PP협의회는 20개월 이상 프로그램 사용료를 체납한 서대구·새롬방송에 대해 체납액이 완납되지 않을 경우 방송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LS-엘앤에프 JV, 새만금 전구체 공장 본격 구축…5월 시운전 돌입
-
5
“1000큐비트 양자컴 개발…2035년 양자 경제 선도국 도약” 양자전략위 출범
-
6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7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8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9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10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