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주식투자 전문가로 미국에서 빌 게이츠에 이은 두번째 부자인 워렌 버핏이 최근의 증시 급등락과 관련, 투자자들에게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충고하며 「자신은 기술이나 통신주를 사지 않는 기술혐오증 환자」라고 소개해 눈길.
실제 버핏은 기술주 매입을 피해 지난해 기술주 폭락사태로 인한 증시침체 와중에서도 자신이 경영하는 보험·투자업체인 버크셔 해더웨이사가 전년보다 113% 증가한 33억달러의 이윤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버핏은 자신이 경영하는 제트기 대여회사의 판촉을 위해 유럽을 여행하는 중 런던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앞으로도 증시의 급등락은 계속되고 매우 급격한 경기둔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오른다는 말만 듣고 주식을 사지 말고 아는 것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또 그는 『주식은 기업들이 실제가치 이하에서 내다 팔 때가 살 때』라며 『자신은 최근 주식보다는 비행기를 더 많이 사고 있다』고 조언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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