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3월 적자 불가피·유동성 우려는 낮아질 듯

한국투신증권은 27일 현대전자가 영업수지 측면에서 지난 1월에는 흑자를 달성했으나 2월에는 손익분기점을 맞추는 수준에 그쳤고 가격하락 등을 감안할 때 3월에는 적자(영업손실)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대전자의 재고는 지난달에 6주분이었으나 3월 들어서는 4.5주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장기공급가격에 비해 가격이 낮은 현물시장 방출물량도 지난해 12월 20% 이상이었으나 현재는 15% 내외에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민우식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전자는 다음달 만기도래하는 회사채가 없고 오는 5∼6월에도 만기도래 회사채가 총 2500억원 규모』라며 『회사채신속인수를 감안할 때 현대전자가 자체적으로 갚아야 할 금액은 1분기의 7300억원에서 2분기에는 500억원으로 감소, 단기적인 유동성에 대한 우려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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