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VOD, 케이블TV 등 2차 영상물 판권시장이 올해 100억∼15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0억원에 불과했던 2차 영상물시장이 수요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00% 이상 늘어난 100억∼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DVD플레이어, DVD롬드라이브 보급 확대와 초고속통신망 확산 등으로 DVD 및 VOD를 볼 수 있는 하드웨어 환경이 조성됐을 뿐 아니라 프로테이프업체들이 한달 평균 100여편의 DVD를 출시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인터넷방송들이 회원 확보를 위해 디지털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VOD서비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도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영화, 비디오 등 1차 영상물 판권의 부속물로만 인식돼 온 DVD, VOD, 케이블TV 등 2차 영상물 판권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디오업계 관계자는 『영상콘텐츠 제공형태가 기존 극장과 비디오 중심에서 DVD, 인터넷 등 새로운 매체로 급속히 이동함에 따라 2차 영상물 판권시장이 갈수록 주목받고 있다』면서 『특히 DVD 판권료의 경우 지난해 1000만∼1300만원 수준에서 올해에는 2000만∼2500만원선으로 뛰어오르는 등 폭등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는 DVD 판권료 외에 VOD 판권료의 속등도 점치고 있다.
VOD 판권료는 지난해 말 200만∼300만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VOD 수요가 급증하면서 흥행작의 경우 400만∼500만원선을 육박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좋은 작품의 경우 1000만원대를 호가할 만큼 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판권시장이 VOD』라면서 『판권을 구매하기에 앞서 작품에 대한 저작권 권리유무를 꼼꼼히 챙겨보는 것도 판권 구매의 요령』이라고 말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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