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슈왑(http://www.schwab.com)도 최근 증시위축으로 주식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수입이 감소하는 바람에 비용절감책으로 최대 3400명의 직원을 줄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직원수를 2배로 늘려온 찰스슈왑은 이번 감원규모가 전체 직원의 11∼13%에 해당하는 대규모라는 점에서 닷컴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찰스슈왑 등 온라인 증권사들은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위축과 함께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않게 되면서 올해 1·4분기 이익이 지난해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찰스슈왑의 경우 올해 1·4분기 이익이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11센트에서 3센트나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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