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통합 업체인 인네트(대표 강영석)는 미국의 NCR사와 공동으로 네트워크 컨설팅 및 커뮤니케이션 아웃소싱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작년말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MOU를 교환한 데 이어 최근 NCR의 아태지역 e비즈니스를 총괄하는 폴 노박(Paul Novak) 이사가 서울을 방문, 강영석 인네트 사장과 구체적인 사업방안에 합의함으로써 MSP 사업의 공동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인네트측은 설명했다.
인네트는 이번 업무제휴에 따라 NCR의 원격 기업망 운영관리 시스템(REMS)을 도입해 자사의 「iManage MSP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또 최근 들어 MSP 사업을 위한 대형 합작사 설립이 잇따르는 추세에 부응하고 이번 전략적 제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 NCR가 인네트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실무 전담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합작투자 규모와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인네트는 『그동안 축적한 네트워크 구축 경험과 NCR의 선진 방법론 및 서비스 모델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MSP 사업에서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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