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캠퍼스]대학생 학내 에너지 낭비 심각

학생들의 절약의식 부족으로 대학내 에너지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학보사가 최근 경희대 수원캠퍼스 직원과 학생 2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8.1%에 달하는 173명이 「퇴근 또는 하교시 컴퓨터 등 전기제품의 전원을 끄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58.6%가 「별도의 개인 전기용품을 사용한다」고 대답해 교내 에너지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휴지 분리수거나 이면지 사용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이 「보통 이하」라고 대답해 대학생들의 에너지 절약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희대 관계자는 『전기료 등 공과금 증가가 등록금 인상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최근 신축 중인 건물이 완공되면 에너지 소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명예기자=이윤선·경희대 real47@hanmail.net>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