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상품구매 확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e메일 마케팅기법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불·결제를 비롯한 각종 금융 솔루션과 금융상품을 연계해 개발한 메일카트·전자쿠퐁·전자상품권 등의 서비스가 바로 그것들이다.
이들 서비스는 기존의 텍스트 메일 및 단순 이미지 광고 메일, 동영상 광고 메일, 관련 사이트 링크 메일 등에 추가되는 형태로 타깃 고객이 e메일을 열어보고 광고상품을 구매하는 확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된다.
이 가운데 메일카트는 광고 메일과 링크될 사이트가 없는 중소 오프라인 기업을 위한 서비스로 광고상품을 클릭할 경우 바로 지불·결제시스템으로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전자쿠퐁과 전자상품권 서비스는 무작위로 배포되는 기존 메일서비스와 달리 본인 인증 결과를 거쳐 한번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e메일 마케팅기법을 선보이고 있는 곳으로는 엠포스·에일메일·KT인터넷·24/7미디어코리아 등을 꼽을 수 있다.
엠포스(대표 박상현 http://www.emforce.co.kr)는 온라인 금융서비스 전문업체 아이머닉스와 인터넷 지불서비스 업체 한국사이버페이먼트 등과 제휴, 이달부터 메일카트 서비스와 전자쿠퐁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페이지를 갖고 있지 못한 오프라인 업체에 온라인 지불·결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에이메일(대표 백동훈 http://www.amail.co.kr)도 자회사인 지불·결제 솔루션 업체 에이커머스와 연계, 고객사 영업 마케팅을 위한 메일카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KT인터넷·24/7미디어코리아 등 미디어렙이나 온라인 마일리지 서비스 업체 등도 메일카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엠포스 박상현 사장은 『최소비용으로 구매 접근이 편리한 각종 서비스를 연계해 대기업에서 온라인 업체, 중소 오프라인 기업까지 e메일 마케팅을 통한 상품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e메일 마케팅은 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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