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 http://www.kicox.or.kr)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국가산업 단지 평균 가동률이 지난 99년 5월(80.9%) 이후 가장 낮은 81.5%를 기록하는 등 석달째 감소세를 보였다.
이같은 수치는 IMF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99년 11월과 12월의 87.2%에 비해 5.7%포인트나 낮은 것이다.
단지별로는 생산비중이 큰 여천이 95.0%로 1.5%포인트 늘어난 것을 제외하고 울산(-3.9%P), 온산(-6.0%P), 창원(-3.8%P), 반월(-2.4%P) 등 대부분의 단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생산도 14조8358억원으로 전달보다 2.6% 감소했으며 수출도 55억9000만달러로 8.9% 줄어 들었다.
가동률이 떨어지는 것은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석유화학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특히 기계, 전기·전자 업종의 생산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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