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갑자기 안돼요. 무슨 일이죠.』
서울 목동지역에서 웹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디어아이(대표 오기호 http://www.mediai.co.kr)에 지난 10일 오후 이 같은 항의성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이 업체의 네트워크전담업체인 단지넷(http://www.danji.net)이 상황을 알아본 즉 목동8단지 30여가구로 들어가는 T3전용선이 이유도 없이 예리하게 절단돼 있었던 것.<사진>
미디어아이는 곧 관할경찰서에 신고를 접수하고 사건 당일부터 경찰은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든 아파트 외벽의 전용선이 절단된 것을 단서로 수사에 돌입했다. 피해자인 미디어아이 관계자는 『아무리 초고속인터넷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지만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참담하기까지 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쟁업체 소행이라는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은 없는 상태다.
전용선 절단 피해 이후 단지넷은 전직원을 투입, 임시복구를 통해 곧 서비스를 정상화했으나 완전복구까지는 1주일 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목동지역에서는 현재 여러사업자들이 3만여가구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서로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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