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PC의 대표적 정보단말기인 개인휴대단말기(PDA) 신제품이 미국시장에서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핸드스프링, 컴팩컴퓨터 등이 새 PDA를 발표한 데 이어 세계 최대 PDA업체인 팜도 조만간 신제품을 발표, 시장 각축에 나선다.
창설 18개월째의 신생업체인 핸드스프링은 12일(현지시각) 최대 경쟁업체인 팜을 겨냥해 0.44인치 두께의 초박형 PDA 「바이저 에지」(Visor Edge·사진)를 선보였다. 이 회사의 다섯번째 작품인 「바이저 에지」는 팜사의 PDA 「V시리즈」를 겨냥한 것으로 4.8온스 무게에 높이는 4.7인치다.
마이크로프로세서는 33㎒급으로 모토로라의 「드래곤볼 VZ」를 사용했으며 메모리 용량은 8MB다.
색상은 은색, 파란색, 빨간색 등이 있으며 399달러에 웹사이트에서 우선 판매한다. 일반 소매점에는 이달말부터 시판한다.
이 회사 최고제품임원 제프 호킨스는 『바이저 에지가 업계서 가장 얇은 PDA』라고 설명했다.
핸드스프링보다 며칠 앞서 컴팩은 지난주 2종의 새 PDA(모델명 H3670, H3635)를 발표했다. 특히 이중 「H3670」 PDA는 메모리 용량이 64MB에 달해 현 최고용량의 PDA가 대부분 32메가급인 것과 비교하면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컴팩은 이 제품을 기업 시장 공략의 주요 제품으로 삼을 방침이다.
내달 초부터 시판되며 가격은 649달러다. 기존 제품인 「H3650」은 메모리 용량이 32MB였으며 가격은 499달러였다.
또 다른 신제품 「H3635」 PDA는 플래시 확장팩을 내장해 기업 네트워크의 파일 스토리지 접속이 용이, e메일 사용 등이 훨씬 빨라졌다. 가격은 599달러다. 컴팩은 새 PDA와 함께 동시에 두개의 PC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확장팩도 내달 중순 199달러에 판매한다.
세계 최대 PDA업체인 팜도 조만간 흑백과 컬러의 새 PDA(모델명 m500 시리즈) 두 종류를 시장에 선보인다. 두 PDA 모두 메모리 용량은 8MB이고 버전 4.0 최신 운용체계(OS)를 지원한다. 가격은 흑백 PDA가 399달러, 그리고 컬러 제품은 449달러다.
한편 PC관련 전문시장조사기관 PC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팜과 핸드스프링 양사의 미국 PDA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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