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교단선진화사업용 LCD프로젝터 2종에 대한 경쟁입찰 결과 최종적으로 아산양행·신도리코·한국엡손 등 5개사 6개 모델을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입찰에서 조달청은 지난해 2종에 대해 1개 모델씩 선정·공급하던 방식을 바꿔 기종당 3개 모델을 선정함으로써 각 공공기관이 사용목적과 성능, 가격조건, 브랜드 선호도 등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입찰 결과 해상도와 밝기 기준에서 최고급 기종으로 불리는 2500안시루멘 이상 기종은 신도리코·동원정밀·아산양행(일본 미쓰비시 모델) 등 3개 공급사 제품이 선정됐다. 또 2000∼2400안시루멘급 기종에서는 신도리코와 한국엡손, 영진비쥬얼테크놀러지 등 3개사가 계약 예정자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이들 업체가 공급할 제품 모델을 대상으로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적합성 시험을 거친 후 6개월간 제3자를 위한 단가계약을 체결, 각급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해 경쟁입찰을 거쳐 공급하던 1000∼1400안시루멘 기종 및 1500∼1800안시루멘 기종 등 2개 기종에 대해서도 단체수의계약을 통해 종류별로 2∼3개 모델을 추가공급할 계획이다.
<대전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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