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트북컴퓨터 업체들이 미국 트랜스메타가 만든 절전형 반도체 칩(마이크로프로세서)인 「크루소」를 내장한 노트북컴퓨터를 잇따라 내놓으며 미국 노트북컴퓨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ZD넷」(http://www.zdnet.com)이 1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소니만 미국 시장에서 크루소 노트북을 판매하고 있으며 카시오와 NEC 등도 오는 봄시즌 중에 크루소 노트북을 시판한다.
특히 카시오의 크루소 노트북(모델명 피바)은 운용체계로 윈도2000과 함께 리눅스도 지원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윈도와 리눅스 양자를 운용체계로 하는 노트북은 매우 드문데 휴렛패커드의 「옴니북스」 노트북이 윈도와 리눅스를 사용할 수 있다.
카시오의 한 관게자는 피바(Fiva)에 대해 『보통의 노트북보다 크기가 작은 서브노트북형으로 무게 2파운드에 600㎒ 프로세서, 20GB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NEC도 보급형 가격의 크루소 노트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의 크루소 노트북은 기존 노트북과 달리 리튬폴리머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카시오와 NEC 외에 다른 노트북컴퓨터 업체들도 크루소 노트북 출시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트랜스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앨런은 『일본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는 미국 기업시장에서 크루소 노트북의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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