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정액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만 그쳐왔던 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다양한 과금체계, 주문형비디오서비스(VOD)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선보인다.
레드백네트웍스·잉크토미·포털소프트웨어·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4개사는 통합 광대역 서비스 전송 플랫폼(BSDP : Broadband Services Delivery Platform)을 공동개발하고 9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통합플랫폼에서 레드백네트웍스는 사용자 인증 및 라우팅을, 잉크토미는 콘텐츠전송 네트워크 및 캐싱솔루션을, 포털소프트웨어는 과금체계를, 썬은 확장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기업서버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초고속통신사업자는 별도로 이러한 솔루션을 구매하지 않고도 사용자 인증부터 서비스 전송 및 과금에 걸친 전과정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레드백네트웍스코리아의 김재희 부장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음에도 체계적인 솔루션이 공급되지 못해 통신사업자가 수익을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플랫폼은 서비스 사업자 관점에서 개발돼 통신사업자의 수익창출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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