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업계에서 「파트너(Partner)」란 우수한 벤처투자 실적, 이른바 풍부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전문가로서 투자기업에 대한 발굴에서부터 사업성 및 기술성 평가, 투자결정, 사후관리, 투자회수(exit) 등에 이르는 전과정을 맡고 있는 핵심 벤처벤처캐피털리스트를 말한다.
대부분의 벤처캐피털들이 펀드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는 실리콘밸리 등 미국에서는 핵심 시니어급 파트너들이 벤처캐피털리스트나 주니어급 파트너들과 함께 특정 펀드나 할당된 자금을 토대로 투자 등 의사를 독립적으로 결정한다. 그런 만큼 책임과 권한이 따르며 높은 수익을 창출할 경우 엄청난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에 따라 파트너의 지명도나 트랙 레코드에 따라 펀드 조성규모와 투자의 패턴과 방향이 달라지며, 대개 펀드 이름은 파트너의 이름을 따르는 것이 보통이다. 일례로 미국의 세계적인 벤처캐피털인 클라이너퍼킨스 역시 클라이너, 퍼킨스 등 핵심 파트너들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벤처캐피털이 주식회사로 이루어져 핵심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내외적으로는 파트너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투자결정시 최고경영자나 대주주, 또는 조합 주요 출자자들의 영향 아래 놓여있어 실질적인 파트너 역할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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