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뉴스레이더>

○…선인프라자 임차인들의 모임인 선인산업임차인조합(이사장 고광철)은 7일 오후 용산 세계일보 연수원에서 조합원 970명 가운데 8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어 상가 소유권 확보를 위해 선인산업 주식을 인수하는 대신 경매에 참가키로 확정했다.

조합은 이를 위해 정관을 변경, 사업내용에 경매 관련 조항을 신설했으며 오는 5월께 진행될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분담금을 5월 5일까지 일시에 납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조합은 이날 총회서 입찰시 입찰가 결정권을 조합이사장에게 위임키로 의결했다.

한편 조합은 지난해 선인산업측과 주식인수를 통한 소유권 확보에 나섰으나 주식금액과 관련해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음에 따라 지난해말 경매신청을 제출,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경매개시 결정을 받아냈다.

<불법SW 단속 관련, "범법자 취급말라" 당부>

○…검경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나서자 용산 컴퓨터 업계의 상인들은 『과거와 같이 상인들을 범법자로 단정짓고 단속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컴퓨터 상인들은 『상인들의 생각도 많이 바뀌어 지금은 조립PC를 판매할 때 처음부터 운용체계 등 소프트웨어는 탑재해주지 않는다고 설명해주고 있다』며 『정품사용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이제 상인들을 단속하기보다는 소비자 단속 또는 계몽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궐기대회 유보>

○…용산 민자역사내에 설립되는 전자전문 상가분양과 관련해 「민자역사내 전자제품 전문상가설립반대 투쟁위원회(위원장 강평구)」는 8일 오후 2시 용산 전자상가 상인들이 참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단 유보했다.

<테크노마트 임직원, 인근 대학 입학실날 새내기에게 수첩 배포>

○…테크노마트상우회, 관리단, 프라임개발 등의 임직원 40여명이 테크노마트 홍보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양호석 총상우회장, 김정철 관리단 대표, 프라임개발 한영섭 사장 등은 최근 테크노마트 인근의 한양대, 건국대, 세종대학교 등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학교별 마크와 테크노마트 로고가 새겨진 테크노마트 수첩을 배포했다.

테크노마트 수첩은 테크노마트 광고, 테크노마트 오는 길, 층별 안내도 및 테크노마트에 가볼 만한 곳 등을 넣어 수첩용도 외에 테크노마트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싣고 있다.

<테크노마트 2층 상우회 모범사원 선정>

○…테크노마트 2층 상우회는 모범사원 표창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고객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2층 상우회는 3월의 모범사원으로 테크노마트 오픈이래 한 점포에서 계속 근무한 2명의 직원을 선정, 표창했다.

<국제전자센터>

○…지난달 26일 열린 국제전자센터 시장사업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조합간부와 조합원 사이에 상가 활성화 방안을 놓고 설전이 오갔다. 정호찬 조합이사장은 최근 급증하는 조합원들의 불만을 겨냥해 『쌀독에 쌀이 있는지 없는지 자식들은 알지 못하고 밥만 달라고 조른다』며 상가 활성화에 필수적인 조합비를 내지 않고 있는 조합원들을 비꼬았고, 몇몇 조합원들은 『상가 매출부진은 몇몇 악덕 상인의 바가지 씌우기나 상품운반 전용 엘리베이터 마련 등 기본적인 상가 일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조합 집행부 때문』이라며 조합장과 조합 간부를 비난했다.

<일이삼 상우회 중국 방문키로>

○…일이삼전자타운상우회(상우회장 이덕휘)는 상우회 임원들의 안목을 넓히고 상가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의 전자단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상우회는 오는 15일 이사회를 통해 이 계획을 확정짓고 이르면 다음달 초에 1주일 정도의 일정으로 컴퓨터 관련 교역 및 정보획득을 목적으로 한 중국 전자단지 견학을 실시한다. 상우회 장기영 부회장은 『상하이에 우리 일이삼전자타운과 비슷한 전자타운이 여러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방문을 통해 상품정보도 얻고 가능하면 값싼 중국산 제품의 수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