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BASF·도이치텔레콤 등 독일의 화학 및 통신 관련 주요 7개 업체가 다음달 균등출자로 하이테크 분야의 기업간 전자상거래 운영회사를 설립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합작사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이들 업체가 이미 설립해놓은 켄프롤라와 cc마켓스 2사를 통합하는 형태로 만들어지며 회사명은 cc켄프롤라로 정했다. 켄프롤라에는 바이엘·켄피덴스·도이치텔레콤 3사가, cc마켓스에는 BASF·덱사·헬켈·SAP마켓스 4사가 출자하고 있다.
현재 켄프롤라와 cc마켓스에서는 ABB·지멘스 등 약 300개사가 거래에 참가하고 있다. 7사는 통합된 새 합작사 cc켄프롤라 참가기업을 올해 말까지 2000∼3000개사로 늘릴 계획이다.
7사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유럽 업체의 참여를 촉진시켜 현재 하이테크 분야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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