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앞으로 매년 7% 내외의 경제성장을 계속해 오는 2005년 국내 총생산을 12조5000억위안(한화 약 2000조원)으로 늘리는 동시에 인구증가는 최대한 억제해(연 0.09%선) 2005년에도 13억3000만 명 이내로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제개발 제10차 5개년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이같은 계획은 주룽지(朱鎔基) 총리가 이날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에서 발표한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제10차 5개년 계획 요강에 관한 국무원 보고」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됐다.
요강은 중국의 향후 5∼10년의 경제 및 사회발전에 관한 청사진과 포부를 상세하게 지표와 수치로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정보기술(IT)을 비롯한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주 총리는 『IT, 생명공학, 반도체, 우주공학 등을 21세기 중국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고 2005년 GDP의 1.5%를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R&D센터를 설립할 경우 특별히 우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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