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북에 원전규제 훈련교재 전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최근 북한 원자력 안전규제요원 훈련교재를 개발, 지난달 20일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세종)에 따르면 안전기술원이 이번에 북한에 전달한 훈련교재는 북측의 원자력 안전규제요원 교육을 위한 것으로 3개의 기본과정과 8개의 전문과정, 용어집 등 모두 14권, 6000여장에 달한다.

안전기술원은 지난 20여년간의 원자력 규제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원 소속 중견요원을 6개월간 집중 투입, 지난해 말 이 교재를 모두 완성했다.

안전기술원은 내년부터 북한규제요원에 대한 강의실 및 실무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북한 규제당국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올해 안에 훈련교재에 대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안전기술원은 북한의 원자력 안전규제체제 구축 및 규제역량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 규제요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 안전심사지침 설명회를 가졌다.

한편 안전기술원은 지난 99년 6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경수로 안전성 확인사업을 위해 협력협정을 체결했으며 이 협정에 따라 대북안전규제 기술전수를 추진해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