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소규모 닷컴 회사들의 도산과 기술시장의 붕괴에도 불구하고 향후 2∼3년 내 온라인 혁명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계 경영 컨설팅 회사인 KPMG(http://www.kpmg.com)가 최근 1000여개 영국 업체들의 인터넷 도입현황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 경제 제1의 물결은 인터넷 창업자들의 흥망성쇠로 얼룩졌으나 제2의 물결은 전자상거래의 놀라운 확장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업체들의 99%는 전자상거래가 앞으로 2∼3년 동안 기업활동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약 절반에 해당하는 58%의 업체들이 고객 서비스와 유통망 운영을 자동화함에 따라 앞으로 2∼3년 내에 전자상거래가 전체 기업 수익의 최소한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고서는 또 최근 기술 주식의 가치폭락과 한 때 잘 나가던 닷컴 창업자들의 잇단 파산에도 불구하고 IT 기술이 여전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에서 입증됐다며 인터넷 혁명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견해를 반박했다.
KPMG의 최고경영자 앨런 버클은 『영국 산업계에 조용한 혁명이 시작됐다』며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상상력이 풍부한 기업들은 인터넷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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