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통신 이상철 사장이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IP·NET전시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의 ADSL 성공살와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 사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0만 이상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한 한국통신의 이상철 사장이 일본 정보기술(IT)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식정보강국 e코리아 건설의 경험을 한수 지도했다.
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본에서 열리는 「제2회 IP.NET 전시회」에 이상철 사장은 기조연설 발표자로 초청돼 지난 28일 오후 「한국ADSL의 브로드밴드 성공 시나리오와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 강연을 했다.
이상철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가 사이버 세계를 창출하는 인터넷산업을 어떤 방법과 배경을 갖고 성공적으로 이끌었는가를 중점적으로 소개,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사장은 『한국은 다이얼업서비스를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중심의 초고속광대역인터넷서비스로 전환함으로써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단기간에 지식정보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상철 사장의 이번 기조연설은 한국통신의 ADSL사업 성공뿐 아니라 e코리아 건설 경험과 비전을 소개한 것으로 향후 한국통신이 축적한 노하우의 대일본 수출 가능성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고집한 NTT의 데이터통신정책 실패에 따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전화에 이어 초고속인터넷을 축으로 한 IT정책 전반에서 한국에 밀리자 과거 전자대국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최근 국가적 차원에서 IT부문 조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NTT 계열사들은 한국통신을 경쟁적으로 방문, ADSL 및 e비즈니스사업과 관련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타진하고 있기도 하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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