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기간업무 분야인 수익관리시스템을 리눅스 기반으로 재구축한다.
리눅스가 웹서버, 프린트서버 등 말단업무가 아닌 기업의 대규모 기간업무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부터 2∼3년에 걸쳐 자사의 수익관리시스템을 리눅스 기반으로 재구축키로 하고 시스템디자인을 포함해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에 있다.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까지 시스템 디자인 작업을 완료하고 자체 전산개발팀과 외부용역을 통해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용 리눅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의 황용승 전산담당 이사는 『리눅스는 성능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우선 내부 관리시스템인 수익관리 시스템에 도입, 안정성 여부를 테스트한 후 전체시스템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를 지켜본 후 운항관리시스템 등 전체시스템을 리눅스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리눅스 구축작업이 성공을 거둘 경우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리눅스의 활용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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