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수신기 전문업체인 세진티엔엠(대표 오정훈 http://www.sjtm.co.kr)이 디지털 위성방송 공청장비 사업에 진출한다.
세진티엔엠은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디지털 위성방송이 본격화될 예정임에 따라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위성방송 공청장비 시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최근 디지털 위성방송 공청장비인 SMATV(Satellite Master Antenna TV)시스템을 개발, 27일 공청장비 설치 전문업체인 코바테크와 올해부터 3년간 총 10만대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진티엔엠이 이번에 코바테크를 통해 보급키로 한 SMATV시스템은 위성안테나 및 위성신호변복조장치(모듈레이터)와 세트톱박스·앰프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시스템 내에 세트톱박스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수신 가능한 위성방송 채널을 늘릴 수 있어 비용 절감효과가 큰 것이 특징이다.
또 유럽 스타일인 월마운팅(wall mounting)형으로 설계해 기존 19인치 랙형태의 제품에 비해 설치공간이 적게 들며 시스템 전체를 표준화해 제품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세진티엔엠은 이 제품을 오는 4월부터 생산, 연내 1만대를 공급하고 내년과 오는 2003년에는 각각 3만대와 6만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상준 연구소장은 『이번에 코바테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디지털 위성방송 공청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 디지털 위성방송 관련 토털솔루션 업체로의 변신을 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최근 스페인의 세계적인 디지털 위성방송 공청장비 업체들과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진티엔엠은 지난 98년 설립된 중견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위성방송수신기와 케이블모뎀으로 1000만달러 수출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30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문의 (02)3412-0521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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