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 유저 콘퍼런스

◆사진: 26일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된 「제6회 BEA 유저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는 BEA시스템스 창시자이자 CEO인 빌 콜먼.

미국 텍사스 댈러스 애덤스마크호텔에서 26일(현지시각) 3500여명의 BEA사용자들과 자바 개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BEA 유저 콘퍼런스」가 열렸다.

BEA시스템스가 오는 28일까지 3일 동안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선 빌 콜먼의 키노트를 비롯해 BEA의 신제품 로드맵 및 사업전략발표회, 각종 교육세션, 솔루션전시회 등이 개최된다.

행사 첫날인 26일 BEA시스템스의 창시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빌 콜먼은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IT산업의 핵심은 웹기반의 전자상거래분야』라며 『BEA는 이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군을 개발해 선보이는 한편, 프로그램 파트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e비즈니스 토털 솔루션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BEA는 이와 관련, 「웹 엔터프라이즈 서버 6.0」과 웹기반의 트랜잭션 처리 미들웨어(TP모니터)인 「턱시도 8.0」 버전을 발표했다.

오는 7월 본격 출시될 「BEA 웹 엔터프라이즈 서버 6.0」은 엔터프라이즈 자바빈스 표준을 지원하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에서 메인프레임까지 뛰어난 확장성을 지닌 엔터프라이즈급 제품이다.

BEA는 특히 이 제품이 기존기능을 확장하는 동시에 인터넷시대 최대 화두인 무선인터넷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글로벌화한 e커머스시스템 구축에 최적의 웹 애플리케이션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발표한 「BEA 턱시도 7.0」의 후속버전인 「턱시도 8.0」은 구 버전 기능에 다중분산 트랜잭션 처리 등의 기능을 크게 강화한 점이 부각되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BEA는 신 제품군 로드맵에 이어 전략적 파트너를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SPP)을 시행키로 하는 등 예년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공격적인 사업전략도 발표했다.

SPP는 프로그램 개발, 유통채널,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체계를 체결하고 있는 파트너들과 기술협력 및 관련 정보제공 등을 통해 사업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 프로그램이다.

콘퍼런스와 함께 마련된 솔루션전시회에서는 델컴퓨터·인텔·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e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들과 브로드베이스소프트웨어 등 객체지향 및 자바관련 솔루션 업체들이 BEA플랫폼기반의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키노트와 사업전략 발표 못지 않게 부각된 부문은 웹 애플리케이션 미들웨어에 대한 각종 교육세션.

모바일 e커머스, 각 제품군별 사업전략, e커머스 솔루션 판매기법 등 무려 130여개의 세션이 마련돼 사용자들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댈러스(미국)=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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