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는 전세계 이용자 증가추이보다 훨씬 높다.
그러나 데이터급 통신의 수요는 증가되고 있는 반면에 건물내 구내선로는 아직도 일반전화급 수준의 평형케이블이 대부분이다.
평형케이블은 문자 그대로 꼬임이 되지 않은 상태의 케이블로 이는 습기 등에 의해 누화, 잡음전압이 쉽게 유입되어 낮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일반전화에서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는 초고속데이터급 통신에서는 에러를 유발시켜 통신도중 끊김현상 등 이용에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건물내 구내선을 비차폐꼬임(UTP)케이블로 구성하면 상당한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다. UTP케이블은 8개 가닥의 선이 4개의 쌍으로 꼬여 구성되어 있으며 그 꼬임으로 인해 각 선간의 상호간섭작용을 상쇄시켜줌으로써 데이터의 에러발생을 최소화시켜 준다. 또한 건물 청소시 구내통신선에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도 기울여야 한다.
현재 UTP3(대역폭 16Mbps) 및 UTP5(대역폭 100Mbps) 케이블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물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부담도 있지만, 앞으로의 본격적인 초고속인터넷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구내통신케이블의 현대화를 위해 새로 짓는 건물에는 건물주가 이 점을 더욱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정영근 한국통신 왜관전화국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2
MS, 사무용 SW '아웃룩·팀즈' 수 시간 접속 장애
-
3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4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5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6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7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8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단독롯데, '4조' 강남 노른자 땅 매각하나…신동빈 회장 현장 점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