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소형 로봇개발

미화 10센트 동전 위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세계 최소형 로봇」이 개발됐다.

「CNN」은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소재 「샌디아국립연구소」가 무게 28g, 부피 4㎥의 미래형 로봇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이 미니로봇은 탱크와 같은 무한궤도(캐터필러)식 바퀴와 8k롬 프로세서를 통해 10센트 동전 위에서도 움직이며 카메라와 마이크로폰, 화학 마이크로센서 등을 장착할 수 있다.

또 두꺼운 카펫에서도 이동할 수 있으며 궤도를 따라 1분에 50㎝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고 개발자인 에드 헬러 연구원은 밝혔다.

그는 『이런 최소형 로봇은 미래형』이라며 『더욱 작은 로봇이 나올수록 찾고자하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향후 몇년간 초미니 비디오 카메라와 적외선이나 전파를 이용한 양방향 무선장치 등을 장착한 미니로봇 개발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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