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컴퓨터 주도권 겨루기

산업용 컴퓨터시장을 잡아라. 정보기술(IT)의 빠른 산업현장 적용으로 현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처리하고자 하는 요구가 늘면서 올해 산업용 PC시장규모는 지난해 300억원보다 33% 증가한 4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효진콘택·정일인터컴 등 국내 중견 자동화업체를 비롯한 자이컴코리아 등 외산업체들이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대표 최영준 http://www.advantech.co.kr)는 산업용 패널PC를 비롯해 싱글보드 컴퓨터·게이트웨이PC 등 산업용 컴퓨터 솔루션 전반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대만 어드밴텍과 제휴를 강화, 저가·고품질 제품을 공급받는 한편, 윈도CE·임베디드 리눅스 등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고객맞춤형 산업용PC 전문 업체를 표방하는 효진콘텍(대표 http://www.palapc.com)은 산업용 LCD모니터·터치패널PC·월마운트형 박스PC·랙마운트형 산업용PC 등 다양한 제품의 공급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최근 지게차·피킹대차 등 이동기기에 장착하는 터치패널PC를 내놓고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정일인터컴(대표 이강욱 http://jeongil.co.kr)은 올해 산업용 터치패널PC 등 신규모델로 기존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외에 자동차를 비롯, 섬유화학 등의 플랜트 분야와 수처리 등 환경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이밖에도 자이컴코리아(대표 정영철 http://www.xycomkorea.com)가 지난해 PC기반 솔루션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산업용PC를 주력으로 삼아 다양한 산업용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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