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반업계 1, 2위 업체인 비방디와 소니가 온라인 음악판매를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함으로써 냅스터를 압박하고 나섰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파이낸셜타임스(http://www.ft.com)에 따르면 비방디유니버설 장 마리에 메시에 사장은 『온라인 음악사업을 하는 회사 「뒤에(http://www.duet.com)」를 일본의 소니와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이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특히 냅스터가 음반업계에 총 10억달러를 보상하겠다고 제의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음반업계가 앞으로 냅스터에 대한 공격수위를 더욱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 회사는 세계 음반시장 1, 2위를 다투고 있는 라이벌 관계였다. 지난해 비방비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1.8%, 소니는 19%를 각각 차지했다. 현재 세계 음반시장은 연간 400억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6억달러에 불과한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이 오는 2005년까지 86억달러로 급증할 전망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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