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시장 개방규모에 비해 외자구매 비율이 점점 줄고 있다.
23일 조달청에 따르면 구매분야 조달시장 개방규모는 개방 첫 해인 지난 97년 1조2697억원, 98년 1조6063억원, 99년 1조3342억원 등에 이어 지난해 1조5131억원 등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구매분야 시장개방 기준은 국가기관이 2억원 이상, 광역 지자체는 3억1000만원 이상 등이며 이에 해당하는 물품을 구매할 때는 국제 입찰을 거쳐야 한다.
이에 반해 조달청이 외국업체와 물품구매 계약을 체결한 실적은 97년 7039억원으로 같은 해 시장개방 규모의 55.4%에 해당됐으나 국제통화기금(IMF) 시기인 98년에는 4493억원으로 27.8%, 99년에는 4817억원으로 36.1%, 지난 해에는 5258억원으로 34.7% 등으로 외자구매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조달시장 개방규모 대비 외자구매율이 이같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공공기관들의 수입품 직접 구매증가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수입 대체품 생산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조달청은 분석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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