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프리브라질(http : //www.telefreebrasil.com.br)이 5월초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오픈하면 브라질에도 삼바축제를 능가하는 인터넷태풍이 일어날 겁니다.』
인터넷전화서비스업체 텔레프리(대표 한형남)와의 서비스 오픈 실무작업을 위해 방한한 텔레프리브라질 아드리아노 고 CEO(50·한국명 고은덕)는 사업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지난 99년 브라질 현지에서 28k 속도의 다이얼업 인터넷접속서비스가 한 업체에 의해 광고기반으로 무료 제공되면서 폭발적인 인터넷인구 증가로 이어졌던 선례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전체 브라질 인구 1억7000만명의 10%에 해당하는 1700만여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무료인터넷전화에 대한 관심이 서비스 시작 전부터 폭발적으로 일고 있습니다. 인터넷광고 수요도 많아 광고기반 인터넷전화사업은 성공을 약속받은 거나 다름없습니다.』
텔레프리브라질은 음성데이터통합(VoIP)서비스가 합법화되지 않은 현지사정에 따라 트래픽처리를 위한 서버는 미국지사에 둘 계획이다. 5만여명에 달하는 한국교포의 모국발 전화를 적극 수용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교민방송과 같은 또 다른 매체와의 결합을 통해 서비스효과를 교민들과도 함께 향유할 방침이다.
고 사장은 『브라질내 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이용률이 전체 인터넷이용인구의 40%선까지 육박한 만큼 인터넷전화의 성공은 곧 한국 인터넷산업이 브라질 및 남미진출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를 만들기에 충분할 겁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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