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전자가 브라질에서 전략상품으로 내세운 무선인터넷 단말기 「LG-DM510」과 「LG-DM110」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브라질 이동통신 시장 진출 1년여 만에 무선인터넷 단말기 분야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해 브라질 무선인터넷 단말기(WAP폰) 시장에서 약 8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5%를 차지함으로써 세계 1, 2위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인 노키아(24%)와 모토로라(24%)를 제치고 선두업체로 떠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결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브라질의 인터넷 포털 선두업체인 IG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브랜드 및 단말기 인지도가 제고된 데 따른 것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현재 브라질에서 스피커폰 기능과 제품 외부에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한 디지털 듀얼폴더형 단말기인 「LG-DM510」과 800㎒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및 아날로그(AMPS)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듀얼모드 플립형 WAP폰인 「LG-DM110」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99년 4월 처음 브라질에 진출한 이래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이 많았으나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첨단제품을 출시하면서 99년 50만대, 2000년 80만대를 판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브라질에서 이동전화 단말기 100만대, 무선가입자망(WLL) 단말기 40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점유율을 3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최근 이동통신 시장이 급성장세인 베네수엘라와 아르헨티나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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