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장관 최인기)는 22일 중앙부처정보화담당관 회의를 개최해 「2001년 행정정보화 세부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기반작업 조성에 들어가는 한편 전자정부 구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 부처간 공감대 형성과 상호협력 관계의 강화를 요청한다.
이번에 발표한 「2001년도 행정정보화 세부실행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행정정보화사업의 추진목표를 「전자정부 조기구현을 위한 역량 결집」에 두고 △국민에 대한 고객지향적인 민원행정서비스 고도화 △행정의 생산성 향상과 정부의 경쟁력 강화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법·제도 정비 및 인프라 확충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민원행정서비스 고도화 사업으로는 각 부처의 전자민원처리시스템을 전자정부 단일창구로 통합한 민원일괄(포털) 체계 구현, 수요자 중심으로 정부 각 부처의 홈페이지 확대·개편, 민원처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민원처리인터넷공개시스템의 전 행정기관 보급·운영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행정생산성 향상과 정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민원구비 서류를 대폭 감축할 수 있도록 주민·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5대 데이터베이스(DB)의 공동이용시스템을 내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 실시했던 중앙행정기관간 전자문서유통을 중앙·시도간으로 확대·추진한다. 올해 안으로 전자결재율 65%, 전자문서유통률(공문서의 전자적 수발신 비율) 30%를 달성하기 위해 전자결재 및 전자문서 유통을 활성화하고 정부형 표준지식관리시스템을 각 부처로 확대·보급하는 등 28개 사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법·제도정비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안으로 전자정부법·시행령·시행규칙 등의 제정을 완료하고 민원사무처리법·정보공개법 등 관련 법·제도를 정비한다. 중앙·과천청사의 정부고속망을 교체하고 행정정보자원의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자정부의 안전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행정 정보보호 추진체계를 정립하고 바이러스 예방 및 방지대책을 수립, 추진하는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인기 행자부 장관이 참석해 전자정부 구현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전자정부 구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부처간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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