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통합(CTI) 솔루션 전문업체인 예스테크놀로지(대표 김재중 http://www.yestech.co.kr)는 한국마사회로부터 수주한 전화투표 마권발매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전화투표 마권발매시스템은 예스테크놀로지·LG전자·한국마사회 등이 공동개발한 프로젝트로 고객과 상담원이 직접 전화로 투표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고객이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 유선 또는 이동전화를 통해 자동으로 투표, 마권을 발매할 수 있는 CTI 시스템이다.
이는 은행권의 폰뱅킹 또는 카드사의 현금서비스처럼 고객이 호스트컴퓨터와 실시간으로 통신하면서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고객은 경주 현장이 아닌 곳에서 케이블TV나 전화 중계방송을 청취하면서 경마 정보 습득은 물론 마권 구매, 당첨 확인, 계좌 등록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LG전자가 한국마사회에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LG전자는 자동마권발매시스템에 필요한 교환기를 제공했으며, 예스테크놀로지는 음성자동응답시스템 등을 비롯한 CTI 솔루션과 호스트인터페이스 통합작업을 담당했다.
예스테크놀로지는 경마문화가 활성화된 일본·영국·홍콩 등을 중심으로 자동마권발매시스템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번 실적을 토대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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