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보화사업 추진을 평가해 보면.
▲지난해는 정보화의 기반을 닦는 한해였다. 도내 11개 시군의 행정종합정보화 구축과 인트라넷을 기반으로 한 전자결재시스템, 공무원 1인 1PC 보급을 완료해 행정정보화의 기틀을 다졌으며 인터넷 접속기반 확대와 정보화교육을 추진, 주민정보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내부적으로 행정정보화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된다. 또 도 홈페이지의 기능도 지역포털로 발전하기 위한 기초작업을 완료했다.
문제는 주민정보화를 위한 교육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교육대상을 계층이나 직업의 구분없이 포괄적으로 실시해 효율성이 낮았지만 올해는 이를 보완할 것이다. 또 예산이 대부분 추경예산으로 마련돼 사업추진이 하반기에 집중된 점도 올해 달라져야 할 사항이다.
-올해 정보화사업의 중점목표는.
▲한마디로 충청북도를 전국에서 인터넷을 가장 잘 쓰는 도로 만드는 것이다. 이는 지식정보기반의 충북을 만드는 것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 또 올해는 행정정보화의 활용폭을 넓혀 행정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는 지역내 인터넷 접근기반 확충, 도민 정보활용능력 증진, 지역내 인터넷콘텐츠 확충, 도내 인터넷 활용붐 정착화, 전자도정 구현, 지역내 기반조성사업 추진 등의 6대 과제로 모아지며 이는 다시 35개 세부과제와 94개 사업으로 구체화된다. 예산도 70억원을 넘게 확보해 추경예산에서 정보화 예산이 추가되면 문제가 없으리라고 판단된다.
-충청북도 정보화 추진의 특징은.
▲우리 도의 정보화 추진은 성과에 다른 적절한 보상원칙을 지킨다. 행정정보화를 잘 실현하는 공무원 조직에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지며 지역포털을 만들기 위해 발굴한 콘텐츠 제공업체 중에서도 뛰어난 곳을 골라 5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준다. 이처럼 동기부여가 주어지고 실제로 주민과 공무원들이 정보화의 효과를 느끼게 되면 정보화사업 추진은 탄력을 받게 된다. 또 하나는 교육사업이다. 아무리 시설이 잘 돼 있어도 이를 이용할 줄 모르면 소용없다. 따라서 도내 대학과 연계해 도민정보화교육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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