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루슨트테크놀로지스(http://www.lucent.com)가 부채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루슨트는 22일로 만기를 맞는 채무를 이행하기 위해 20억달러의 신용한도 설정을 통한 채권발행에 나섰으나 이 회사의 빈약한 재무구조를 우려한 금융계가 이를 꺼려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루슨트는 22일까지 신용한도 설정에 실패할 경우 신용등급 추가하락이 예상돼 금융권을 상대로 사활을 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주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바 있어 이번에 다시 등급이 낮춰질 경우에는 정크본드 수준으로 전락할 위험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루슨트는 신용한도 설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조지아주 소재 연간 수익 20억달러 규모의 광케이블사업부 매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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