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메이커호의 소행성 착륙, 인간 게놈지도 완성 등 최근 과학사에 기념비적인 성과를 낳고 있는 과학기술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에 정부가 나섰다.
과학기술부는 오는 4월 21일 과학의 날을 전후로 내달 20일께부터 오는 5월말까지 2개월여간 「과학대중화 및 국민과 함께 하는 과학기술」을 주제로 TV방송 광고를 제작중이다.
정부가 방송매체를 통해 국민에 대한 과학 홍보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문화재단이 4억원을 들여 제작중인 20초 분량의 이 광고는 공중파TV와 라디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민간 광고업체 4곳을 선정해 이들이 내놓은 시안을 검토중이며 과학대중화라는 주제에 걸맞게 일반 대중에게 친숙한 유명 연예인의 출연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 관계자는 16일 『과학기술은 어렵다는 편견을 없애고 생활 속에 과학이 깃들어 있다는 내용으로 제작, 시청자가 과학에 친밀감을 지닐 수 있도록 하겠다』며 『편성된 예산에 맞춰 1, 2개 방송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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