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내에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춘 대규모 벤처협동화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덕밸리(대표 박병선)는 대전시 유성구 장동 산17-1번지 일대 구 삼양화학 부지 2만5000여평에 20여개 벤처기업이 입주하는 협동화단지 조성사업에 착수, 오는 4월부터 개별기업의 건축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협동화단지에는 하드웨어 업체의 경우 도남시스템·맥스웨이브·쉘컴정보통신·아스텔·해빛정보·아이티·임프레스정보통신·한꿈엔지니어링·아이디스·기가통신 등이, 소프트웨어업체의 경우 지란지교소프트·티에스온넷·오사삼미디어텍·에스아이·티아이시스템·가인테크·씨아이제이·텔트론·지지21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협동화단지에 입주할 하드웨어 업체들은 각 업체들이 소유한 500∼5000여평의 부지에 개별적으로 건축, 활용할 예정이며 소프트웨어 업체의 경우는 생산시설을 위한 자체 건물이 필요없는데다 정보 공유가 용이하도록 공동건물을 마련, 입주하게 된다.
관리동에는 은행·식당·컨설팅회사·주차장·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며 조만간 대덕밸리 벤처기업을 위한 상설 전시실과 마케팅 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다.
이 협동화단지가 완료될 경우 대덕밸리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ETRI하이테크센터·한국과학기술원(KAIST)신기술창업지원단·대덕대학·소프트웨어지원센터 등과 연계된 IT관련 벤처업체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협동화단지의 공사 진척도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토목공사가 50% 정도 마무리됐으며 소프트웨어 업체가 들어서는 건물의 경우 건축업체 선정작업을 마친 상태다.
대덕밸리는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협동화사업에 대한 승인을 얻어 176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협동화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박병선 대표는 『내년 6월이면 협동화단지 입주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생산활동에 들어갈 수 있다』며 『명실공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접목된 대덕밸리의 IT벤처 명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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