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리니어테이프(DLT) 드라이브 헤드 전문업체인 우영테크(대표 김종희)는 최근 하나은행으로부터 액면가(1만원)의 4배수인 주당 4만원씩 5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이 회사 지분 9.4%를 보유하게 됐다.
우영테크는 전세계 DLT 드라이버 헤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미국 퀀텀의 AS 지원 협력업체인 스프래그마그네틱(Sprague Magnetic)을 통해 현재 리페어 제품용 헤드를 생산, 납품하는 있는 유망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DLT 드라이버에 대항하기 위해 IBM, HP, 시게이트 등 3사가 합작 생산하고 있는 리니어테이프오픈(LTO) 드라이버에도 헤드의 핵심부품인 페라이트실드(ferrite shield) 샘플 100개를 제조, 지난달 말 납품했다.
하나은행측은 『스토리지 백업시스템의 대표격인 DLT 드라이버의 핵심부품인 헤드 제조기술은 기본적으로 페라이트 가공기술 및 고도의 가공공정이 많아 신규 진입이 어려운 기술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우영테크가 제품 개발에 성공, 퀀텀에 공급하고 있다』며 『스토리지 시장의 급성장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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