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책을 사지 않고 PCS폰으로 무협·추리소설은 물론 영화 시나리오를 읽는 시대가 왔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무선인터넷 구동프로그램인 자바(JAVA)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각종 소설·시나리오·대본 등을 읽을 수 있는 모바일북(mobile book)서비스를 개발, 14일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선다. 이동중에도 언제든지 PCS폰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한 뒤 원하는 소설·시나리오 등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서비스의 특징이다.
무협, 추리, 팬터지·SF, 성인, 영화 시나리오, 희곡, 드라마 대본 등 100여종의 콘텐츠가 우선 제공된다. 기존 PC통신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유료 소설은 물론 최신 영화 시나리오까지 포함돼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비롯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실력을 인정받은 류승완 감독의 인터넷 영화 「다찌마와 리」의 시나리오 등도 서비스된다.
LG텔레콤은 모바일북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매주 10여종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 유선에서 제공되는 e북서비스를 능가하는 모바일도서관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모바일북서비스 이용료는 18일까지 무료며 19일부터는 콘텐츠 종류, 용량에 따라 100원에서 2000원까지 차등화된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이용방법은 무선인터넷 「이지아이(http://www.ez-i.co.kr)」에 접속한 뒤 「fun & Game」 「fun 엔터테인먼트」 「유머·소설」 「자바 M-book」을 차례로 클릭하면 된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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