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와 NEC 양자컴퓨터 공동연구

기존 슈퍼컴퓨터에서는 1년 걸려 처리되는 복잡한 계산을 1초 이내에 해결하는 초고속 「양자컴퓨터」의 조기 실현을 목표로 일본전신전화(NTT)와 NEC가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일본경제신문」은 NTT물리과학기초연구소와 NEC기초연구소가 최근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번 공동연구 계약기간이 내년 3월까지로 돼 있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고도의 연구인 만큼 4, 5년간은 공동연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 기간 안에 양자컴퓨터의 기본소자를 개발·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자컴퓨터는 기상 및 경제예측, 암호처리 등으로의 응용을 목적으로 미국·영국 등 선진 각국에서도 2010년께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가 추진되고 있는데, NTT와 NEC의 제휴는 연구속도를 높여 이들을 앞서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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