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시중은행과 보험·증권·여신금융회사 등이 잇따라 무선 LAN 도입을 추진하고 나서면서 무선 LAN 시장에서 금융권이 새로운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빛은행·동부생명·메트라이프·푸르덴셜 등이 무선 LAN 구축업체를 대상으로 BMT를 실시하고 무선 네트워크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최근 루슨트테크놀로지스·시스코·인텔·쓰리콤·삼성전기 등 5개 장비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했다. 이 회사는 이번 달까지 본사에 1000노드를 구축하고 전국 지점과 영업소를 모두 무선네트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일부 증권사 및 여신회사가 전국 객장이나 영업소에 무선 LAN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캐피탈은 얼마 전 본사 LAN 환경을 유선에서 무선으로 완전히 교체한 데 이어 지난 달부터 올해 말까지 90개에 달하는 전국 영업소에 무선 LAN을 설치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D&N 사업부 이은우 과장은 금융기관이 대부분 전국에 지점 내지 영업소를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구축 규모가 작게는 몇 천 노드에서 많게는 2만∼3만 노드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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