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영상을 가공, 첩보영화처럼 적진의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영상 소프트웨어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대덕밸리 과학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인터시스(대표 윤종식 http://www.intersys.com)는 지난 99년부터 2년간의 연구끝에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데이터를 실제 영상으로 재현시킬 수 있는 첨단 위성영상 데이터처리 소프트웨어인 「아이큐브(iCube)」를 국내 처음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위성영상처리기술은 인공위성에서 찍은 사진을 다양한 정보처리단계를 거쳐 실제 사람이 저공비행기를 타고 보는 것처럼 실제 상황과 동일한 화면을 얻을 수 있는 인공위성 데이터처리의 핵심기술이다.
인터시스의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로 우리나라는 미국·캐나다·호주에 이어 네 번째 기술보유 국가가 됐다. 그간 국내 업계는 물론 정부기관조차 위성영상처리기술은 외국 기술에 의존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아이큐브는 레이더 영상으로부터 고도정보를 추출해 내는 기술인 인터퍼로메트리(interferometry)기능과 최대 기가급 단위의 대용량 영상을 리얼타임으로 읽어내는 메모리 관리기술 등이 탁월하다.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둬 개발, 원격탐사분야 초보자나 비전문가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외산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원격탐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한 패키지에 통합돼 외국 프로그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과정을 사용자의 취향에 맞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활용범위는 국방·환경·해양·건설·GIS·ITS·GPS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윤종식 사장은 『국방 등 특수목적 이외에 삼림 식생분포, 재해분석, 3차원 지도제작 등 주로 GIS분야에서 민간의 활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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