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김정덕)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제로(0) 열기전력 세라믹 신소재」를 발견한 서울대 유한일 교수(49)를 선정했다.
유 교수는 미국 드렉셀(Drexel)대학 M 바솜 교수와 공동으로 초전도체가 아닌데도 매우 넓은 온도범위에 걸쳐서 절대열기전력이 0이 되는 물질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지난해 10월 네이처지를 통해 발표했다.
열기전력이 0이 되는 현상은 부정비화합물(nonstoichiometric compounds)에서는 종종 나타나는데 유 교수팀은 지금까지 알려진 특정 온도에서와는 달리 실온 이상의 넓은 온도 범위에서 열기전력이 0이 되는 전혀 새로운 현상을 발견해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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