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는 이정훈 전임 사장 후임으로 김기용 부사장(54)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81년 한국컴퓨터에 입사해 영업담당 부사장, 연구소 및 지원부문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줄곧 외길을 걸어왔다.
그는 앞으로 『기존에 강세를 보인 금융권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비즈니스·EMS사업을 강화해 올해 매출목표 24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한국컴퓨터를 국내 명실상부한 금융분야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터넷 전문기업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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