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나 휴대폰용 배터리 팩 등과 온도보상형수정진동자(TCXO) 등에 쓰이는 NTC(Negative Temperature Coefficient) 서미스터가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돼 양산에 들어갔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래트론(대표 이충국 http://www.lattron.com)은 2012, 1608, 1005 등 표준제품 크기로 된 표면실장형 NTC 서미스터와 과학기술부 G-7과제의 지원을 받아 고정밀급 NTC 서미스터를 개발, 대량 생산체제를 갖췄다고 7일 밝혔다.
래트론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적층기술을 이용, 제품의 크기와 무관하게 종류대로 표준화된 제품 생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제품 가격도 저렴한데다 수요자가 제품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신뢰성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래트론은 표면실장형 NTC의 경우 월 2000만개, 고정밀급 NTC 서미스터의 경우 월 1000만개 정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국내 NTC 서미스터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표면실장형 NTC 서미스터는 TCXO, 휴대폰 및 휴대폰용 배터리 등에 사용하는 소재부품으로 그간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해왔다. 또 일본 제품의 경우 종류가 공급자 편의대로 개발돼 호환성이 떨어지는데다 기능이나 품질에 대한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었다.
에어컨, 냉장고 등에 쓰이는 온도센서용 고정밀급 NTC 서미스터는 그나마 국산화마저 취약해서 대부분 해외에 의존했던 분야다.
이충국 사장은 『대만·중국·미국·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오는 3월 네프콘코리아 전시회 참석을 시작으로 4월엔 일본의 「테크노-프런티어 2001」, 5월엔 독일의 「센서 2001」 등에 나가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935-8433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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