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업기술원(원장 정수철)은 오는 2010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해 생물산업기술(BT)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요업기술원은 7일 「생체하이브리드 재료 및 응용기술 개발」 프로젝트계획을 확정,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인공뼈·인공피부·인공신경조직 등의 본격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요업기술원을 총괄책임자로 해 향후 9년간 단계적으로 △신경재생재료 및 줄기세포 응용기술 개발 △조직공학을 이용한 근골격계 재건용 대체조직기술 개발 △체내 분해성 정형·성형 외과용 고분자 임플랜트 제품 개발 △생체활성 세라믹스 제조 및 생체적합성 연구 △세포외 기질 모방형 골수 복제 개발 △생체적합성 인산칼슘계 세라믹스 응용기술 개발 △하이브리드 인공 고관절 골두 및 비구소켓 개발 △표적지향성 유기·무기·금속 하이브리드 나노 복합재료 등 8개 분야에 대해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이 연구에는 서울대 등 5개 대학, KIST 및 화학연구소 등 4개 공공연구기관, 서울 중앙병원 등 6개 종합병원과 20개 생물산업 관련기업 등 총 185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 연구프로젝트 종료시점인 2009년 세계 생체재료시장 규모는 50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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